[카페] 가산디지털단지역 카페 해브썸 HAVESOME 커피 맛 가격 시간 후기

회사 근처에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기 마련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도 그런 소중한 카페를 찾았다. 바로 카페 해브썸이다. 이번 글에서는 해브썸의 분위기와 특성, 가장 중요한 커피맛 등 상세한 후기를 나눠보려 한다.

 

 

카페 해브썸

 

해브썸 카페는 우림라이온스밸리 B동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상세 주소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1로 168 우림라이온스밸리 B동 b131호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우림라이온스밸리 가는 출구로 나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만날 수 있다. 회사 근처 카페라 그런지 주말엔 휴무이고, 평일 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영업을 한다.

 

카페 해브썸

출근길에 만나게 되는 곳으로 커피맛이 궁금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심플한 개인 카페 느낌이었다. 하지만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넓고 따뜻한 분위기였다. 따스한 조명과 목재 가구의 영향 같다. 그리고 고소한 쿠키향도 한몫한다. 내부에는 6~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밖을 바라볼 수 있는 바 좌석도 10개 정도 있었다. 대화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좋아 보였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서울페이를 사용할 경우에는 직원분에게 요청하면 된다. 아메리카노 기준 커피 가격은 2,500원이다. 테이크아웃은 모든 음료 500원 할인이 되고, 따로 포인트 적립도 해주신다. 아침 7시 30분 기준으로 5분 내에 빠르게 제조해 주시는 부분도 좋았다.

 

 

커피 맛과 종류

가장 중요한 아메리카노 커피 맛은 한마디로 2천 원의 행복이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나 여러 프랜차이즈 매장보다 훨씬 맛있었다. 원두는 디카페인 포함 3개의 종류가 있었다.

A원두는 아몬드, 다크초콜릿, 황설탕, 굿바디가 특징인 고소한 원두다. 첫 입은 부드럽고 고소한 향이 퍼지면서 넘어갔다. 입안에는 달달하면서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남았다.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신선하고 좋은 원두를 쓰시는 것 같았다.

B원두는 산미가 있는 것으로 자몽, 오렌지, 허브향의 부드러운 바디감이 특징으로 적혀있었다. 마셔보니 산미가 강하지는 않았다. 첫맛은 상큼하고 바로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올라왔다. 호불호가 강하지는 않을 것 같고,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A 원두가 더 내 취향이었다.

커피 종류 중 레모니카노와 유자니카노 같이 색다른 메뉴도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다. 커피 외에도 밀크티, 티, 에이드, 프라페, 스무디 등 메뉴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밀크티는 얼그레이, 로얄, 루이보스로 나뉘어서 티백 선택의 폭이 넓다. 찬 바람이 불면 마셔봐야겠다.

커피 맛도 좋고, 사장님과 직원분이 매우 친절해서 인상 깊었던 카페 해브썸이었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출근길 카페로 추천한다.

 

해브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