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17 [퇴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1. 환승이직이 아닌 생퇴사를 결심하다. 첫 자발적 퇴사를 한 지 1년이 지났다. 인턴으로 일할 때는 계약 만료가 있어서 마음이 편했는데, 정규직은 퇴사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참 어려웠다. 인생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 것 같았다. 퇴사 결심부터 선언, 그리고 그 이후까지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 이야기를 글로 남겨보려 한다. 퇴사 결심 지금은 전 직장이 된 그곳은 심리학 관련 회사였다. 전공을 살릴 수 있고 동료들도 대체로 좋았다. 조직문화도 수평적인 편이었다. 아무래도 심리 전공자가 많다 보니 비교적 따뜻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불안함' 때문이었다. 입사한 순간부터 퇴사할 때까지 불안했다. 그 이유는 앞으.. 2024. 7. 25. 이전 1 2 3 다음